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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부전
글쓴이 : 박경식 올린날 : 2002-12-23 16:14;34
원래 요도가 파열되었을 때는 배를 통해 고무 도뇨관으로 방광에서 소변을 직접 뽑아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너무도 아름답고 미혼인 그녀의 앞날을 생각해 불과 1cm도 되지 않는 상처를 내기에 꺼린 적도 있었다.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여자는 성에 대한 것을 무섭고 더러운 것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정상적인 부부라 할 지라도 무지한 성지식으로 인해 여자가 충분히 흥분하기도 전에 강압적으로 음경을 삽입하여 질입구가 찢겨진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남성은 남성대로 자신감을 상실하여 제대로 발기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불만이 쌓여 불행한 경우로 치닫는 수도 있다.

질경련의 원인으로는, 여러 차례의 성교에도 찢겨지지 않는 단단한 처녀막을 갖고 있거나, 유통성 처녀막, 자궁 내막증, 골반 내의 염증성 질환, 노인성 질염 위축, 자궁지지 인대의 이완, 골반 종양, 분만에 의한 질환, 질 협착증, 요도 카룬클, 치질 등을 들 수 있다.

이 요인들은 대부분 질구를 포함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음경의 삽입이나 성고통이 따른다는 사실에 의해 부정적인 현상이 뒤따르고 그에 따라 병적으로 질경련 반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 신체적인 원인 외에 심리적인 원인으로, 이른바 남근 선망이나 혹은 남성의 심볼을 거세하고 싶은 욕구를 드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동양학적으로는 이러한 이론은 그다지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 남성 지배하에서 여성이 받는 불공정한 처사에 대한 분개, 엄격한 종교적 교육, 남편의 성교불능이나 강간 체험의 심리적 영향 등 갖가지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들 수 있다.
기질적 질환이 있으면 그것을 치료해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충분히 애무를 하여 여성이 남성을 받아들이기에 지장이 없을 때 음경을 삽입하는 것이 옳다.

만약 여성의 심리 속에 불안이나 공포 따위가 깔려 있다면 이를 상쇄시키기에 충분한 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부부관계는 안락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질경련의 치료에는 정신요법이 중요한데 필요하다면 질을 확대시켜줄 수도 있다.
이 경우 질 속으로 남편의 성기 크기에 해당하는 물건을 삽입시킴으로써 반응을 둔하게 만드는 탈감감을 치료의 원칙으로 하고 있다.
처음에는 철사 굵기만한 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차츰 큰 기구를 삽입한다.
이 때는 단순히 넣었다 뺐다 할 게 아니라 필요하다면 삽입한 채 그냥 둔다. 삽입 시간은 경우에 따라서 하룻밤이 될 수도 있다.
이같은 질 확장 훈련을4 내지 10회 이상을 되풀이한 우에 별다른 불쾌감 없이 큰 것을 삽입할 수 있으면 성교를 시도해도 된다.
이 때 여성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되며 최초의 삽입 훈련 중에는 지나치게 적극적이거나 강요적인 성교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탈감작 기법은 질경련이 질내 삽입 시 삽입에 의한 고통이나 공포가 복합되어 생기는 조건반사이므로 이러한 공포 상황을 되풀이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삽입이 되었을 때의 공포가 경감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자신의 손가락이나 남성의 손가락을 한 개에서 차츰 두 손가락, 세 손가락 하는 식으로 늘려간다.
이를 혼자서 행할 것인지 아니면 남성과 함께 행할 것인지는 어떤 것이 불안이나 저항이 적을까를 잘 판단해서 결정할 일이다.
손가락을 되풀이해서 집어넣도록 하되, 불쾌감에 견딜 수 없을 때까지 계속해서 집어넣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드럽게 집어넣다가도 삽입되는 순간 의식적으로 질의 근육을 이완시키도록 한다.
또 이와는 반대로 삽입 순간 질의 근육을 긴장시켜 의식적으로 질의 이완과 긴장을 계속해서, 성교 때 질 내에 음경이 삽입되어도 불쾌감이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요컨대 질경련 환자의 경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불쾌감을 이겨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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