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에 대한 바른 지식
글쓴이 : 박경식 올린날 : 2002-12-23 15:01;42
성교통

이런 현상은 성이 개방됐다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수컷은 성적우월이 있어야 된다는 동물의 생리 탓일까. 아니면 동물에 따라서는 가장 싸움을 잘 하는 수컷이 모든 암컷을 거느리는 습성에 대한, 한 여자도 다스리지 못한다는 생각이 자기 자신을 지배하기 때문일까? 청초하고 고고하게만 느껴지는 사슴도 가장 힘센 수놈이 암놈을 다 거느리고, 정력제의 심볼로 여겨지는 해구신이 유명한 것도 한 마리 숫물개가 그 많은 암컷을 거느리기 때문에 성적 상징으로 여겨지게 된 게 아닌가.

냉감증으로 잘 알려진 성교통증(性交痛症)은 남녀 공히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성욕은 있으나 성적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때로 불쾌하거나 동통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남성의 경우 성교통증은 전립선염이나 포경일 때가 가장 많다.
통증의 정도와 부위 및 시간도 사람마다 다양하며 삽입만 하여도 아픈 사람, 한참 절정의 순간에 통증이 오는 사람 등등 각각 다르다.
그리고 통증의 정도는 다소 불쾌하거나 참을 만한 경우부터 통증이 심해 그 좋던 섹스마저도 이제는 싫어졌다는 사람까지 천차만별이다.
통증의 부위 역시 성기 둘레부터 하복부, 허벅지 내측이나 항문 주위까지에 이른다.
전립선염의 경우, 전립선염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포경의 경우는 포경수술을 시행하면 되지만 경우에 따라 표피 자체가 예민하거나 약한 사람은 골치아프다.
이들은 조그만 자극에도 표피가 벗겨져 부부관계하는 시간보다 치료받는 시간이 더 길다.

부인은 부인대로, 환자는 환자대로 화를 내고 성화를 부린다. 그들의 애로사항을 모를 리 없지만 안타깝기 그지없다.
필자의 경우 이로 인해 세 번이나 포경수술을 받은 환자도 봤다.
그는 내게 와서 자기를 수술한 전의 의사 두 분의 이름을 대며 그 분들도 같은 이유로 포경수술을 권했는데 두 차례나 했는데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표피를 되도록 많이 도려내는 한편 표피를 꿰맬 때, 마치 옷을 꿰맬 때 오버록 하듯 울퉁불퉁하게 꿰매 주는 것이 가장 좋다.
경우에 따라 더 이상 손댈 수 없을 때는 콘돔의 착용을 권해야 될 경우도 있다.

이밖에 남성에서의 성교통은 성적 미숙이나 혹은 여성이 충분히 흥분하기 전에 삽입할 경우, 여성 생식기 자체의 이상으로 삽입이 어려운 경우 및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결석, 요도염이나 정낭염 요도협착, 음경해면체 자체의 이상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성교통 역시 기질적 원인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물론 여성의 성교통 가운데는 섹스 상대에 대한 무시나 거부감, 성적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이 자기자신을 낮추거나 속되게 보일지 모른다는 생각, 혹은 종교상이나 과거의 성경험 상대에게 말할 수 없는 속된 과거, 첫경험이라거나 과거의 경험상 아플 것이라는 지레짐작에 의한 공포나 그로 인한 생각 등 정신적인 이유도 있다.
또 충분한 성적 흥분에 도달하기 전에 삽입할 경우에도 발생한다.

만약 위에 든 것과 같은 이유가 아니라면 여성의 성교통은 꼭 자세한 병력과 의학적 검사 및 여러 가지 정밀검사를 요한다.
성경험이 미숙하거나 성적 지식이 충분치 못해 발생한 성교통은 자세한 병력만으로도 알아낼 수도 있다.
아랍인들은 사람을 만나면 껴안은 채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좋은 말을 건넨다. "그대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그대에게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그대 앞날에 신의 은총이 항상 같이 하기를" 등등.
길게 이야기할수록 예의를 갖춘 것으로 여겨 심지어는 5분 이상 떠들어댄다. 밑천없는 인사는 상대방에게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적 자극에 의해 정액 등이 분비되기 전에 투명한 액체가 나온다. 이것은 정자나 난자가 아니다.
성관계 전 남성은 여성의 질내로 부드럽게 들어가기 위해, 여성은 남성의 성기를 부드럽게 받아들이기 위해 공항으로 상호 영접대사를 내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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