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에 대한 바른 지식
글쓴이 : 박경식 올린날 : 2002-12-23 15:14;46
불안상태에 있으면 발기가 되지 않거나 된다 하더라도 금방 사그라든다. 전형적인 경우, 흥분하고 발기는 억압이 생김으로써 삽입시키기 전에 발기가 소실된다.
또 성교중에 발기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척수가 절단된 환자의 경우, 감각은 없으나 음경이 자극에 반응하여 사정하는 임상적 사례가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공상만으로 자극없이 사정할 수 있는 임상적인 증거가 있다.

반대로 공포와 공상이 성적 극치감을 억제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지루는 바로 이와 같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신마취가 된 상태에서 포경수술을 하는 데 발기하는 현상이라든지, 환자가 수술을 받음에 있어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데 대한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수술 중의 조작에 의해 성적 자극을 받아 발기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하겠다.
한편 척수가 절단된 환자의 경우, 감각이 없는데도 음경의 자극에 의해 사정하는 것으로 보아, 남성의 성적 극치감을 야기시키는 하부 반사중추는 아마도 요수분절에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추측케한다.

성적 극치감의 반응의 제1단계는 내부 생식기 즉 전립선이나 정낭이나 요도 내부 수정관의 수축이다.
이 내장반응은 자율신경계에서 조절하는데 이를 전사정 단계라 한다. 제2단계 사정은 외부기전에 의해 음경 밖으로 정액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사정은 구상근중의 횡문근 수축에 의해서 일어나며 불수의적인 반사이지만 수의적 신경조직에 의해서 중개된다.
내부기관의 수축인 전사정 단계는 사정하기 직전 극히 짧은 시간에 일어나며 전사정 단계가 일어나면 사정을 억제하기 곤란해진다.

전사정 단계 중에 체험되는 이 감각을 매스터스와 존슨은 '사정 불가피한 체험'이라고 했다.
그리고 성적 극치감의 사정 단계에서 이에 관여하여 근육들은 0.8초 간격으로 불수의적 수축을 하는데, 전술한 바와 같이 남성은 사정 후 자극을 해도 반응이 없다.
이것이 남자와 여자의 반응에서의 차이점이며 무반응 현상이 얼마만큼 계속되는가는 나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사정횟수도 감소한다. 그러나 발기 능력은 비교적 나이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나이든 사람도 1주일에 몇 차례의 성행위를 즐기거나 하루에도 몇 번의 성행위를 가질 수도 있다.

이 경우 그 때마다 발기를 할 수도 있고, 발기를 하지만 사정할 수 없는 일도 있고, 사정의 기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정상적인 생리현상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나이든 사람의 사정이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이든 부부들은 사정을 수반하지 않는 성을 즐길 수가 있다.
사정을 하지 않고 여러차례 오르가즘에 이를 수는 있다고 하나, 생리적으로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성호르몬과 그 영향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 호르몬의 작용은 아직도 불분명한 점이 많다. 그리고 호르몬의 양이 적은 탓에 발기부전에 빠지는 일은 드물다고는 하나 재미있는 결과들은 많다.
즉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은 남성이나 여성을 막론하고 성욕을 높이는 특이한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남성에게 항안드로젠인 사이프로테론을 투여하면 리비도와 성능력은 3주 내에 소실되고, 멈추면 급속히 회복된다.
또 안드로젠은 여성에게도 재미있는 효과를 나타내는데 안드로젠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은 여성의 정력제로도 매우 효과가 있다.
여성에게서 안드로젠이 박탈될 경우 성적 흥분이 감소되는데, 의학적인 목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면 매우 공격적이 되거나 성적으로 흥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만 흥분을 하다가도 안드로젠을 투여받으면 그러한 애정없이도 성관계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증명이 된 바가 있다.
따라서 안드로젠은 남성에 있어서 성욕의 강도를 증진시키는데 유용할뿐더러 여성의 낮은 성욕 상태를 치유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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