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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부전
글쓴이 : 박경식 올린날 : 2002-12-23 15:31;33
(1) 성부전의 심리적

부부가 동시에 성적 극치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하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여성은 늦게 성적 극치감을 느끼는데 비해 남성의 사정은 빠르다.
성적 극치감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두 사람이 그것을 동시적인 성적 극치감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성행동은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
물론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욕구에 맞도록 성행동을 수정하고 잠재적인 성적 쾌락을 탐구해야 할 것이다.

두 사람은 때에 따라 각기 다른 자극 방법을 배워야 한다. 감정을 억누르고 있을 필요는 없다. 조급히 사정했을 경우에는 그 뒤에 여성의 성적 극치감을 유도하면 된다.
그리하여 다음 번에는 서서히 사랑의 행위를 행한다면, 여성은 최대의 쾌락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릇된 지식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를 괴롭힌다. 여성이 완만한 성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성행위에 몰두할 수 없게 되어 한평생을 수박 겉핥기식의 성적 쾌락으로 지내게 된다.
정기적으로 일정한 횟수의 성교를 행하고, 즉시 발기가 되며, 오랫동안 성교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훌륭한 남편이라고 잘못 믿고 있으면 그 또한 괴로운 부부생활이 될 것이다(이는 밤마다 숙제하는 학생에 불과하다).

성적 반응은 수의적으로 조절되지 않는다. 성적 관심에는 변화가 있는 게 정상이거니와 나이와 일상생활의 피곤은 남성의 성능력을 감소시킨다.
리비도의 정상적인 일시적 감퇴, 혹은 일과성의 발기 곤란에 불필요하게 놀라면 결국 심한 성부전 증후군을 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사랑의 행위를 가질 시간도 없을 때가 있다.
시간이 있다 할지라도 단시간의 기계적인 성적 극치감 행위로 그치기 쉽다.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배우자와 억압된 상황에서 성행위를 하면서 갈등을 겪는 수도 많다.

성적 욕구에 의해 갈등을 느끼고 죄책감을 갖는 사람은 배우자로부터의 효과적인 자극을 저지하려고 한다.
그런 사람은 성적 흥분이 느껴지면 그것을 일으키는 행동을 멈추게 하려고 한다.
매력적이고 적극적인 여성과의 성행위로 흥분되는 남성이 아내와는 그처럼 행동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느긋하고 부드러운 애무만으로 반응하던 여성이 유방이나 둔부를 애무하려는 남편을 밀어내는 경우도 있다. 흥분하기 시작했다고 느끼면 그 감각을 맛볼 수가 없다.

성교로 옮겼으면 좋겠다고 남편에게 말하고는 흥분의 고도를 눌러버린다. 감정이 높아짐에 따르는 불안을 피하기 위해서다.배우자에게 효과적인 자극을 주지 못하는 원인이 성적 무지에 있다면 이런 치료는 간단하다.
그러나 무의식적인 적개심과 불안 때문에 상대에게 쾌락을 주기를 삼가게 되는 경우는 문제가 다르다.
아내가 남편을 싫어하고 있을 때 남편을 기쁘게 해주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와 반대로 남편이 바라고 있음직한 자극이나 반응을 절제하려고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내의 성행동에 의혹을 느끼고 있거나 무의식적으로 아내와 겨루고 있는 남편은, 부드럽고 효과적인 사랑 행위를 거부하고 자기의 성적 극치감에만 집중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 효과적인 성자극을 회피하려는 원인이 되는 죄책감이나 공포, 부부문제 등이 밑바닥에 깔려있기 마련인데 그 원인을 치료해야만 문제가 해결된다.
성적 불안 상태가 계속되거나 갈등이 생기면 성행위는 당연히 실패하게 된다.
성행위를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예측하는 것이 발기부전의 직접적 원인이 되며 성적 극치감 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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