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학 전문의 박경식이 아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글쓴이 : 박경식 올린날 : 2002-12-23 11:23;30
이런 여자가 남편을 조루로 만든다.

남편은 '젖은 낙엽'인가

사실 엄격히 말씀드려서 남편같이 황금알 낳는 거위 같은 존재가 어디 있습니까…? 남편만큼 편한 존재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까 남편들 좀 봐주세요. 편하게… 그리고 여성분들 목소리 좀 낮추세요. 지금 남자 분들이 얼마나 형편없이 불쌍하냐면요, 일본에서는 퇴직 후에 이혼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남자들을 '젖은 낙엽'이라고 부른답니다. 바스락 소리도 못 내고 땔감으로도 못쓰고 아무 쓸데도 없는 존재를 말하는 거죠.
또한 우리 나라에서도 자녀들 때문에 지금은 참고 살아도 자녀들 결혼만 하면 이혼하겠다고 생각하는 주부들이 40, 50대 주부들의 30, 40퍼센트를 차지한답니다. 최근에 20여개국의 복지부장관들이 모여서 남편의 위상에 대해서 토론을 벌일 정도로 남편의 위치가 강등되었다는 것입니다.

팝콘 운운하는 남자, 간 부은 남자

물론 지금도 여성을 비하하고 깔보는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에 떠도는 비속한 개그 시리즈 가운데 '아내와 팝콘의 공통점'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팝콘과 아내의 공통점은 아무 때나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세상에 아내만큼 귀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왜 그렇겠습니까? 다른 여자는 하룻밤을 자고 나면 화대를 치르고 나면 그만인데 반해 이 아내란 여자는 평생 보살펴 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여자인 것입니다.
만약 수틀려서 아내와 이혼하면 자기가 갖고 있는 재산 절반을 나눠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걸 모르고 남편들이 함부로 팝콘 운운하는 것은 반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우스갯소리는 일부 몰지각한 남성들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실 이런 말하면서도 여자들의 값을 너무 많이 쳐주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미국 비버리힐즈에 가면 거리에 입고 다니는 티셔츠에 이렇게 씌여있다고 합니다.
'개가 여자보다 더 좋은 이유' 이렇게 써놓고 이유를 쭉 써 놨는데, 마지막에 어떻게 써 있는 줄 아십니까? '개는 헤어질 때 위자료를 청구하지 않는다' 이렇게 쓰여 있답니다.
참 슬픈 얘깁니다. 이 여성 상위시대에서 남성들이 얼마나 형편없는 지를 제가 예를 몇 가지 들어가면서 남성의 현재 위상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어떤 부부가 남자는 성에 좀 무지하고 아내가 성에 밝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밤마다 피곤해서 쉬려고 하면 아내가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신혼이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아내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살다보니까 점점 중노동인 거예요. 좋아서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완전히 성의 노예요, 성의 노예.

빨리 사정한다고 이혼청구하는 아내

이렇게 온 환자도 있고 어설픈 의학지식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많습니다. 한 사람은 간호사와 결혼했는데 발기 자체는 잘 되는데 자극이 없으면 지속성이 짧단 말입니다.
이것은 조루 현상인데 젊은 남자들한테 많은 현상입니다. 자연스러운 거죠. 그런데 이것을 아내가 제대로 알았으면 괜찮았을 텐데 아내가 어설픈 성지식으로 이혼청구까지 해서 검사를 해보니 정상이거든요….
이렇게 여자들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집니다. 이 조루현상 말이죠, 이건 보통 있는 현상인데 아내가 자꾸 불만을 표시하면 남자들이 자꾸 조루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검사해보면 정상입니다. 여자는 원래 남자에 비해 만족감이 늦게 오기 때문에 시간이 안 맞는 거죠. 시간이 지나면 거의 자연 해소가 됩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문제가 됩니다. 어찌됐든 이렇게 되면 남자는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로 인해 나중에는 발기 자체가 안됩니다. 이 밖에 자신은 아무 이상이 없는데 아내가 성행위를 회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내는 어렵게 분만을 했고 그 후 아내는 임신공포증이 생겨 부부생활을 거부하게 되었죠. 이로 인해 성트러블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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