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학 전문의 박경식이 아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글쓴이 : 박경식 올린날 : 2002-12-23 11:28;20
이런 여자가 남편을 조루로 만든다.

내 몸 편하려다 나중에 당합니다.

점점 인간간의 정 보다 물질이 중요시되어 물질 만능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상식들이 모두 다 무너져버리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범죄의식 같은 것도 없어지게 됩니다. 우스운 얘기 같지만 결국 자기의 무덤을 자기가 파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며느리가 밖의 일 다해도 남편, 시부모님의 상을 차렸었는데 지금은 여자가 돈번다고 그러면 오히려 시부모를 종 부려먹듯이 부려먹더라구요. 지금 당장 내 몸 편하려다 나중에 똑같이 당합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돈 벌러 다닌다고 피곤할 텐데 며느리 고생한다고 도리어 밥상 차려주고 빨래 해주고, 남편이 하는 건 당연하고, 이거 정말 어떻게 되려고 그러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에게 반말하고 때로는 입에 담지 못할 욕도 합디다. 세상에 이래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이 자기가 잘나고 똑똑해서 그런 것인 줄 알고 있어요. 여자들이…. 남편 빨리 죽으면 혼자 편히 살지..
옛날에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는 말도 있듯이 남편이 앓아 누워 꼼짝 못해도 남편 있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옛날 말 하나도 안 틀립니다. 심각하게 들어주세요. 정말 한심합니다.

아담의 경고

제가 드리는 말씀은 이브의 경고가 아니라 아담의 경고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현재 한국인들도 수명이 길어졌는데 일반적으로 사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고 또 남성이 대개 나이 어린 여자와 결혼합니다. 그럼으로써 여성은 평균 최소한 10년 이상을 소위 독신이 아닌 독신, 과부로서 지냅니다. 이것은 여자에게 하나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지금도 나이 드신 우리 나라의 여성분들한테 조사해 보면, 폐경 후의 여성들이 약 반수 이상이 '지금도 멋있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답변한 사람이 반 이상이었고, 또 2/3가 '아직도 마음은 청춘이다'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설문 조사에 의하면 남편의 사후에 재혼을 하고 싶지만 '주위의 체면 때문에 못한다'는 사람이 약 20퍼센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약 10퍼센트에서는 '재혼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 다음에 약 1/3은 끔찍한,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망측한 일이라고 답변했고, '재혼은 못해도 애인은 갖고 싶다'가 40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걸 봐서라도 여성이 남성에게 그렇게 몰지각하게 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부부생활에서 성이 얼마나 중요하냐 하는 것은 성생활로 이혼을 고려한 사람이 40대에서 60퍼센트라는 것을 볼 때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높습니다.


40대 여성의 67퍼센트, 성생활문제로 이혼 생각한 적 있다.

얼마 전 모 조사에 의하면 성생활 문제로 이혼을 고려한 적이 있다는 사람이 20대에서는 약 1/3, 40대로 넘어가면 남자는 60퍼센트, 여자는 60퍼센트를 훨씬 넘은 67퍼센트가 나왔으나 다행스럽게 50대에서는 남녀 공히 그런 것이 없습니다.
결국 40대에 중년의 위기가 온다라는 말이 맞는 거죠. 폐경기나 폐경기 전후로 해서 여성들에게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잠이 안 오고 외롭고 쓸쓸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가출하고 싶고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정, 뭔가 내가 이대로 그냥 늙고 마는 것인가, 내 인생은 이로써 다 끝나나 하고 40대 주부들에게 엄청난 불안과 불만, 위기의식이 닥칩니다.
이렇게 아프거나 눈물이 나는 것을 슬기롭게 넘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대개 일에 몰두하는 식으로 돌파구를 찾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의 경우는 이런 상황이 못되므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얼마 전의 보고에 의하면 유부남의 애인의 약 1/4이 유부녀였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충격적인 보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좀 더 부부간의 대화를 많이 하고 이런 노력 외에 자기 나름대로 취미생활 및 레저 스포츠 등으로 이런 것을 풀어나가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잘못되면 소위 그 무절제한 행동으로 나가게 됩니다. 결국 한 사회가 건전하다는 것은 가정이 건전하다는 것이고 가정이 건전하다는 것은 개인이 건전하다는 것인데 개인이 건전해야만 사회가 건전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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