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당신은 불감증, 그 정도면 당신 남편은 조루
글쓴이 : 박경식 올린날 : 2002-12-23 11:38;45
"나도 느끼고 싶다"/ "나도 길게 하고 싶다"

여성의 성기능 장애

원하는 스타일로 애무 못 받으면 극치감 못느껴
여성의 성기능 장애는 보통 성부전이라고 부르는데 오르가슴이 전혀 없는 불감증(전반적 성부전)과 오르가슴 부전(부분적 성부전), 질경련 등이 가장 대표적이다. 주로 오르가슴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특징. 결혼 후 10년이 지나도록 10퍼센트에 이르는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킨제이의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이처럼 여성에게 오르가슴 결여는 심각한 문제이다.
성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충분히 자극 받지 못할 때 일어난다. 자신의 성감대를 자극 받지 못했거나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애무를 받지 못하면 오르가슴에 이르지 못한다.
둘째, 성교 시에 충분히 이완되어 있지 않으면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고 성행위에 몰두하지 못한다. 대화의 결핍, 성행위가 거절당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 등이 있을 때 이완되지 못한다.
셋째, 성적 극치감 반응에 대한 거부감이다. 성적 감정에 대한 부정, 오르가슴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서 섹스하는 도중에 감정에 빠지지 못하고 그 감정을 관찰할 때이다.


불감증

남편이 오르가슴 느끼는 것 보며 아내는 원망, 혐오감, 적개심 느낀다.
불감증은 처음부터 성욕이 결여되어 있거나 정상적인 남자와 성교를 해도 성적인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불감증은 절대 불감증과 상대 불감증으로 나뉘어진다. 절대 불감증은 상대가 누구든 관계없이 느낄 수 없는 경우를 말하며, 상대 불감증은 특정인에게만 일어난다.
절대 불감증은 대개 기질적 장애, 즉 당뇨나 뇌하수체 질환, 갑상선이나 난소의 질환, 뇌와 척추의 손상 등으로 인해 성욕의 결여 및 성적 만족감이 상실된다. 또한 이러한 질환이 가벼운 것인데도 자격지심과 자신감 상실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상대적 불감증은 엄밀한 의미에서 불감증이라고 보기 어렵다. 최근에는 이를 오르가즘 장애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것의 원인은 다양하다. 성감대가 음부 외에 있는데 이것이 무시됐을 때 일어나기도 한다.
심인성이 가장 많다. 즉 단순히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남편의 성요구에 응하는 것이다. 남편과의 성교를 되풀이하면서 남편이 성교 시 얻는 쾌락이나 만족감을 눈앞에 보면서 욕구불만과 좌절을 느끼고 그에 따른 원망이 쌓여 강한 혐오감과 적개심을 일으키기도 한다.
기질적인 원인은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겠지만 심인성의 경우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치료 가능하다. 치료의 방법은 첫째, 관능 집중 훈련으로 성감을 높이는 것. 남편과 함께 관능훈련을 통해 성감을 높이면 오르가슴에 이를 수 있다.
둘째, 성기의 자극이다. 관능집중 훈련을 통해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성기에 집중적으로 자극준다. 보다 높은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여성기에 바셀린과 같은 윤활제를 바르면 된다.
셋째, 섹스를 강요하면 안된다. 강요된 섹스는 대부분 만족감을 얻을 수 없다. 여성이 성감을 느낄 수 있게 충분히 자극한 후 페니스를 삽입하고 여성의 감정상태에 따라 천천히 전후, 좌우 운동을 통해 성감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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