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당신은 불감증, 그 정도면 당신 남편은 조루
글쓴이 : 박경식 올린날 : 2002-12-23 12:47;22
"나도 느끼고 싶다"/ "나도 길게 하고 싶다"


- 더 좋은 섹스 4
섹스 후 흐르는 물로 위에서 아래로 질세척을 한다

여성은 성관계 후 이상이 생기면 자신의 성기 구조가 남자와 달라 방광염 등에 잘 걸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일단 남자부터 의심한다. 그리하여 하등 문제가 되지도 않는 '과거'에 대한 별의별 고문(?) 끝에 자백을 받아내고 의기양양하게 남자를 이끌고 진료실로 들어선다.
특히 신혼 초의 신부가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면서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에 피마저 섞여 나오는 밀월성 방광염에 걸렸을 경우는 남자를 의심하곤 한다. 검사 후 남자는 아무 이상이 없고 여성 자신의 문제라는 것을 설명해 주면 그제서야 미안해한다.
여성의 경우 질과 항문 사이가 가깝고, 요도가 남자와 달리 짧고 곧으며, 질과 요도 사이가 가까워 부부관계 등 질의 자극만으로도 쉽게 방광염에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은 시대가 변해 결혼 전에 한두 번씩 밀월성 방광염을 앓고 시집가기 때문에 꼭 신혼기간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밀월성 방광염은 과거 남편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여자의 요도 주위에 묻어있는 질 분비물이나 대변 속의 세균이 성관계 중에 질 전벽이 위로 압박 받으면서 역류해서 방광속에 들어가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성경험이 전혀 없는 처녀라 해도 위에 언급한 여성의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목욕이나 수영 시에도 일어난다. 특히 어린아이가 질염이나 방광염이 생기는 것은 비눗방울이나 목욕물이 튀어도 소변의 역류현상 때문에 이 같은 질염이나 방광염이 일어날 수가 있다.
따라서 여성은 성관계를 가진 뒤에는 항상 소변을 보아야 하며, 샤워를 하더라도 위에서 아래로 흐르도록 하고, 대변을 본 후에는 화장지를 뒤에서 앞으로 닦지 말고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한다. 그리고 타이트한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그밖에도 임신 중이나 산후의 경우에는 태아 및 호르몬의 변화로 더욱 잘 감염된다. 소변이 방광에서 콩팥으로 역류하거나 결석이 있거나 선천성 기형 등의 질환으로 오는 재발성 방광염이 아니라면 여성의 예방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변 후 반드시 질 안쪽이 아닌 질 바깥쪽으로 닦도록 한다.
둘째, 성관계 후에는 흐르는 물로 위에서 아래로 질 세척을 하도록 한다.
셋째, 관계 후 바로 성기 주위를 깨끗한 물 또는 비누로 잘 씻어주는 동시에 소변을 보도록 한다.
넷째, 요도 주위에 청결제 등을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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