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성질환이란 성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병을 총칭한다.
성병은 그 선행요인이 거의 대부분 성행위인데 반해서 성인성질환은 감염 경로가 주로 성행위이지만 때로는 섹스이외의 루트로도 이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성병과 구분된다.
따라서 어휘적 의미로는 성인성질환이 성병을 포함하고 있는 셈이다.

고전적 성병인 매독, 임질, 연성하감, 성병성임파육아종, 서혜육아종, 음부포진, 첨규형콘딜로마, 전염성연속종, 개선증, 음모슬증, 질트리코모나스증, 비특이성요도염, 캔디다증, 완선, 간염, 이질 등을 모두 포함시켜 성인성질환이라고 일컫는다.



요로감염의 총론

1. 병원체

요로상피세포에 부착할 수 있는 섬모 등을 가진 균은 상피세포로의 부착 및 침입을 가능하게 하여 위에서 언급한 염증반응 및 상피세포탈락 등으로 인한 균 배출에 저항할 수 있게 되어 상피층에서 계속적으로 증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감염이 방광 내 만성적인 quiescent reservoir를 형성할 수 있고 수개월동안 소변으로 배출 없이 지내 감염이 발견되지 않은 채 지속될 수 있고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에 저항할 수도 있게 된다

quiescent reservoir를 형성할 수 있고 수개월동안 소변으로 배출 없이 지내 감염이 발견되지 않은 채 지속될 수 있고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에 저항할 수도 있게 된다.12 실제로 ulvey 등11과 Schilling 등12은 요로감염이 발병한 여성들에게서 기존의 장내세균 또는 질내세균에 의한 감염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방광 내의 만성적인 quiescent reservoir가 감염원으로 작용, 재발성 방광염과 무증상 세균뇨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최근에는 E. coli가 방광세포 내로 침입하여 세포 내에서 균막 (biofilm)을 형성하면서 서식하는 것을 발견, 외부 즉 숙주의 방어기전 및 항생제에 저항하여 치료를 어렵게 하고 빈번한 재발 유발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2. 숙주인자 (Host Factor)

여성생식기에 존재하는 젖산균 (lactobacilli)은 정상세균총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상세균총에 의해 병원균 감염을 예방할 수가 있다. 또한 이러한 정상세균총의 감소는 E. coli에 의한 재발성방광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폐경기 여성의 에스트로겐 투여는 요도나 질에 젖산균의 회복을 가져와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재발성 요로감염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회음부의 해부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가 있어 흥미를 끈다. 재발성 요로감염을 보이는 여성 환자와 107명의 정상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를 살펴보면 요도의 길이는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항문과 요도 간의 거리가 재발성 요로감염을 보이는 환자군 에서 유의하게 짧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즉 항문과 요도와의 거리가 짧으면 장내세균과 요도와의 접촉의 기회가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재발성 요로감염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요로감염의 예방법 등으로 알려져 있던 성관계 전후로의 배뇨, 배변 후 뒤처
리의 방향, 질 세정 여부 등과 관련된 배뇨습관 및 개인위생과 관련해선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20 즉 많은 행동인자들이 요로감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살정제를 사용하는 피임방법은 제한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반면에 배뇨습관 및 개인위생과 관련된 권장되어지던 행동요법에 대해선 향후 대규모 전향적인 무작위 연구를 통해 보다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 항생제 내성 (Antimicrobial Resistance)

미국의 Infectious Disease Society of America (IDSA)에서는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22 IDSA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그 지 역의 TMP/SMX에 대한 E. coli의 내성 비율이 20%가 넘으면 단순성요로감염의 경험적 1차 치료제로 fluoroquinolone 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이는 미국 내 TMP/SMX에 대한 내성균주의 비율이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적어도 특정 지역에서는 대체 약물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우리나라도 전 지역에서 더 이상 TMP/SMX가 단순성요로감염의 1차 치료제로 쓰일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단순성요로감염의 경험적 1차 치료제로 fluoroquinolone계 약물을 권장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진 단

이러한 채취방법으로는 치골상흡인 (suprapubic aspiration),도뇨관을 통한 채취, 중간뇨 검사 등이 있다. 전통적인 세균뇨의 기준은 요배양상 배양균이 105 colonyforming units/milliliter (cfu/ml) 이상이었다.30 그러나 이러한 기준은 무증상의 환자에게도 특이도는 매우 높지만 반면에 현재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급성방광염 환자의 1/3 내지 절반 이상이 배양검사상 검출세균이 105 (cfu/ml) 이하라는 조사보고를 적용시키면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임상적 적용과는 좀 거리가 있다는 것이 지배적이었다.31 최근에는 실제 임상에서 급성방광염의 기준으로 103 (cfu/ml)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반면 빈번한 재발성 요로감염을 호소하는 경우 질염, 간질성방광염, 요로계의 해부학적 이상, 방광암 등의 다른 선행질환을 동반한다면 검사 및 치료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요배양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급성 단순성요로감염을 가진 866명의 여성환자에서 ofloxacin, ciprofloxacin,그리고 TMP/SMX 3일 요법을 무작위 이중맹검법으로 시행 후 3종류의 항생제 모두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이 연구에 의하면 치료 전 병원균으로 E. coli가 81%가 검출되었고, 치료 후 4-6주경에는 ofloxacin군에서는 96%, ciprofloxacin에서는 93%, TMP/SMX군에서는 95%가
음성을 보였다고 한다.

여성에서 재발성 요로감염은 흔한 편이어서 적절한 치료 후 예방요법이 고려되어야 하며, 다음의 방법들을 권장하고 있다

첫째,
장기간 저용량 항생제 투여법; 항생제를 이용한 예방요법은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취침 전에 투여된다. 보통 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투여하는데, 계속 요로감염이 재발된다면 기간을 더 늘릴 수도 있다. 예방적 항생제 투여치료 를 받은 환자에 대한 연구에서, 예방치료를 하는 동안 50.3%에서는 요로감염의 재발이 없었고, 환자 당 연간 평균 요로감염 발생횟수도 1.28회로 예방치료 전 6.9회에 비해현저하게 감소하였다.

둘째,
항생제 자가치료시작법; 자가치료시작법은 재발성 요로감염의 병력을 가진 여성환자들에게 요배양도구와 항생제를 미리 배포한 후 요로감염의 증상이 있을 경우 스스로 요배양검사를 의뢰하고 항생제를 복용하는 방법으로, Schaeffer와 Stuppy43는 자가치료시작법에 관한 임상연구에서 증상이 발현한 총 84회의 경우 중 78회 (92%)에서 치료 에 임상적 반응을 보여 예방요법의 효과나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자가치료법이 선택될 수 있다고 하였다.

셋째,
성교 후 항생제 복용법;
저용량 항생제 투여를 한 군과 성교 후 항생제를 투여한 2군 모두에서 요로감염의 재발이 의미 있게 감소하였고, 효과면에서는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최근 발표된 EAU (European Urology Association)의 임상지침에는 fluorlquinolone이 광범위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신배설이 되어서 요 및 요로주변 조직에서 높은 농도를 유지할 수 있어서 1차로 추천하고 있다. 그 외에도 2세대나 3세대 cephalosporin,aminoglycoside 또는 베타락탐 억제제와 aminopenicillin의 동시 투여 등을 초기치료로 추천하고 있다.

만성신부전과 같은 신기능의 저하는 정상뇨에서 요소,pH, 삼투압 등 감염에 대한 방어인자로 작용할 수 있는 인자들의 배설이 떨어지고, 요상피세포의 점액분비가 억제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다.48-50 이러한 신질환 중 다낭신 질환, 요관역류, 만성적인 요폐색에 의한 신질환 등은 감염원으로 작용하거나 상행감염을 촉진할 수 있다.

신이식 후 요로감염은 매우 흔한 질환이다. 특히 이식 후 첫 3개월 동안에 발생하는 요로감염의 경우 유병률도 높으며, 상대적으로 신우신염 및 전신적 세균혈증 발생빈도가 올라가게 된다. 이러한 신이식 후 요로감염이 발생하면 감염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TNF 분비에 의한 거대세포바이러스 (cytomegalovirus) 활성화를 일으켜 동종이 식거부 (allograft rejection)를 유발할 수도 있다.51 즉 신이식 후 초기 요로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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